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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거 작성일21-02-22 16:0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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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하윤경이 매니저 없이 홀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2월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고백' 하윤경, 정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허선빈 역으로 출연한 하윤경에게 "단역이었는데 점점 비중이 늘어난 것인가요?"라고 물었고, 하윤경은 "처음 들었을 때는 분량이 적다고 감독님이 밑밥을 많이 깔아 주셨는데 점점 제 서사도 나오기 시작했다. 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초반에 매니저 없이 혼자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촬영하러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정은표는 "(하윤경이) 매니저가 없어서 촬영할 때 뭘 들고 다녔다. 뭐냐고 물어보면 '의상이요'라고 하더라"며 영화 촬영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표는 하윤경에 대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너무 잘하셔서 전에 제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드라마와 같은 사람인 줄 몰랐다. 6화쯤 됐을 때 제 아내가 윤경 씨와 함께해서 좋겠다고 하더라. '고백'에서와 너무 다른 느낌이다. 최대의 변신을 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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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태호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럼에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의 37호 가수 태호의 간절함은 유독 돋보였다. 참가자들도 인정한 노력파 태호는 그만큼 음악이 좋았고, 무대가 간절했다.

태호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싱어게인'에서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톱10에 올랐다. 매 라운드마다 경연곡 편곡과 퍼포먼스까지 직접 준비하는 정성을 보인 그는 실력은 물론 남다른 성실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MC 이승기에게 "성실도 끼가 될 수 있다"는 칭찬을 들을 만큼, 노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태호였다.



태호에게 '싱어게인'은 KBS 2TV '더유닛'에 이어 두 번째 오디션 프로그램. 또 한 번 경쟁에 나선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경쟁에 적합하지 않은 성격 탓에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이 있었다. 상처 받지 않을까, 좌절하지 않을까. 스스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태호가 '싱어게인'을 택한 건 무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막상 '싱어게인'에 도전했는데 빨리 떨어지면 어쩌지.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서 앞으로 제 음악 활동에 꼬리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어요. 그래도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안 나가고 후회하느니 나가서 후회하는 게 낫다 싶었죠.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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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태호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태호는 양준일의 '리베카'부터,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선희의 '여우비' 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들을 선보였다. 모두 자칫하면 위험할 법한 선곡이었지만, 매 무대마다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태호는 "선곡에 위험성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저는 명곡들을 갖고 제 스타일대로 재해석하는 걸 좋아한다. 제 장점을 살려서 명곡을 이렇게 해석을 했구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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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태호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는 세미 파이널에서 보여준 '사랑 사랑 사랑'이었다. 태호는 이 무대를 두고 "꿈 꾸던 분위기의 무대였다"며 "무대에서 가수와 댄서로 나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우리는 무대에서 한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다'라는 생각으로 재밌게 노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호는 경연곡 편곡은 물론, 무대 구성까지 모두 직접 하며 음악적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남들보다 배로는 시간을 들여 준비하느라 체력적으로도 부침이 있었지만, 태호는 "제가 무대 하고 제가 플레이하기 때문에 저에게 어울리는 옷은 제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다"면서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다"고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무대를 준비하면서는 다리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중요한 시점에서 다리 부상 때문에 100% 실력을 발휘 못해 아쉬울 법도 하다. 하지만 태호는 "컨디션 관리 때문에 힘들었지만, 무대를 준비하며 아이디어가 샘솟아서 즐거웠다. 또 다행히 올 어게인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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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태호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아버지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태호는 톱 10이라는 결과가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 드린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태호는 "부모님이 요즘 웃음꽃이 가득하시다"며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린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일단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려서 좋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준 아버지에게 고마움도 컸다. 태호는 "아버지가 노래를 만이 들려주셔서, 제 나이에 비해 예전 노래 대 선배님 노래들을 많이 듣고 부르고 좋아하게 됐다"며 "무대를 꾸밀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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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태호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아이돌 그룹 임팩트로 데뷔한 태호에게 멤버들은 가장 큰 힘이 되는 존재였다. 멤버들은 태호에게 "하던 대로 잘하면 된다"며 믿음을 보였고, 군 복무 중인 멤버들도 방송을 챙겨보며 "자랑스럽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태호는 "거기(군대)서도 고생하고 있을 텐데 계속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임팩트는 최근 데뷔 5주년을 맞았다. 멤버는 물론 오랜 시간 묵묵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태호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었고, 팬분들도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뿌듯해했다.

태호는 '싱어게인' 톱10 콘서트와 더불어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다. 이르면 봄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게 그의 목표다. 그렇다면 솔로 앨범은 태호의 어떤 음악을 담을까. 태호는 "한국의 펑키한 밴드 사운드를 가져가면서, 퍼포먼스를 겸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런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가수가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으니, 저만의 스타일로 보여주고 싶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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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태호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활동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태호다. 특히 그는 음악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태호는 "'복면가왕', '스케치북' 같은 곳에 나가서 더 많은 음악 색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할 수 있는 것은 음악뿐"이라는 태호는 꾸준히 좋은 음악으로 대중과 교감하길 바랐다. '싱어 게인'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그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음악은 제가 하고 싶고 앞으로도 해야 하는 거예요. 전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어요. 제 꿈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거예요. 많은 무대에 서서 같이 즐기고 소통하고 그런 무대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美사고와 같은 프랫앤드휘트니 엔진 계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보잉 여객기에 이어 화물기도 운항 중에 엔진 파편이 떨어져나가 주택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항공안전 당국에 따르면 전날 마스트리흐트에서 출발해 미 뉴욕으로 향하던 보잉 747-412 화물기는 이륙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켜 벨기에 리에주 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과정에서 엔진의 금속 파편이 주택과 차량 등에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화물기에 탑승한 승무원 중에는 부상자가 없었다.

네덜란드 항공안전 당국은 화물기 엔진 네 개 중 한 개에서 떨어져 나온 팬 블레이드들이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화물 전용 항공사인 롱테일 에비에이션이 보유한 이 항공기는 미국 덴버에서 일어난 여객기 보잉 777기와 같은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했다.

네덜란드 항공안전 당국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합동으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회사 기술 고문이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화물기 사고는 미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의 파편 추락 사고 직후 발생했다. 이날 콜로라도주에서는 유나이티드항공 소속의 보잉 777-200 여객기가 덴버국제공항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에 불이 나면서 긴급 회항하는 과정에서 엔진 파편이 주택가 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와 관련해 긴급 검사를 명령했다. 스티브 딕슨 FAA 청장은 성명을 통해 "FAA가 프랫앤휘트니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일부 보잉 777 여객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항공기가 운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후 모든 안전 자료를 검토했다"며 "초기 정보를 토대로 보잉 777기 전용 엔진 부품인 팬 블레이드에 대한 검사를 주기를 좁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계열 엔진 결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4일 일본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오키나와를 출발해 도쿄로 가던 중 엔진 팬 날개가 파손되면서 회항했다.

2018년 2월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로 비행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의 엔진 팬 날개가 분리되는 사고가 있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백승호, 그 뒤엔 수원 삼성의 지원 있었다
-“백승호의 전북 현대 이적 추진은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
-“백승호가 수원의 지원이 없었다면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쳐 스페인, 독일 등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을까 싶다”
-“축구만 잘하면 무슨 일이든 용서되는 시대와 이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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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수원 삼성의 지원을 받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사진=엠스플뉴스, 수원 삼성)

백승호는 수원 삼성의 지원을 받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사진=엠스플뉴스, 수원 삼성)

[엠스플뉴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한국 U-20 대표팀의 출발은 불안했다. 본선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것. 하지만,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일본, 세네갈, 에콰도르 등을 차례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었다.

한국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8년부터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K리그 구단은 U-18·15·12·10 팀을 운영해야 한다. 단, 신생팀의 경우 프로 가입 1년 차엔 U-10 또는 U-12팀을 운영할 수 있다. 2년 차부턴 U-10~U-18팀까지 모두 운영해야 한다.

유소년 시스템 정착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어졌다. 이 대회에 참가한 21명의 선수 가운데 K리그 유소년 팀 출신은 18명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울산 현대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습니다. 1군에서 뛰는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눈앞에서 지켜봤어요. 식사를 함께하고,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들어볼 수 있었죠. 선배들에게 개인 레슨을 받기도 했습니다. K리그 경기는 물론 훈련도 세세하게 챙겨봤고요. 울산이 프로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줬습니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오세훈(22·김천상무)의 얘기다. 오세훈은 울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9년 U-20 월드컵 이후엔 2020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 참여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세훈은 자신을 프로 선수로 성장하게 해준 울산에 항상 감사함을 나타낸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백승호, 그 뒤엔 수원 삼성의 지원이 있었다

백승호는 2010년부터 2017년 여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는 2010년부터 2017년 여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23)는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재능이다. 서울 대동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2009년 초등학교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터뜨렸다. 2010년 제22회 차범근축구상 대상도 받았다. 최태욱(1993), 김두현(1994), 하대성(1997), 기성용(2001) 등은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는 국가대표로도 좋은 활약을 남긴 바 있다.

백승호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영입을 추진한 구단이 있었다. 수원 삼성이었다. 수원은 2009년 10월 백승호를 구단 유소년 팀인 매탄 중학교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같은 해 12월 한국 U-14 대표팀의 일원으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경기를 치른 백승호가 세계적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계약 제의를 받은 것. 수원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 백승호의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입단을 허락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수원은 3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했다. 백승호 측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현지 적응을 도왔다. 백승호는 순조롭게 스페인 생활에 적응했고 2011년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수원이 아무런 조건 없이 백승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건 아니다. 수원은 백승호와 두 차례 합의서를 썼다. 1차 합의서는 2012년 12월 31일 이후 구단 유소년 팀인 매탄고로 진학하고, 위반 시 지원금을 전액 반환한다는 내용이었다.

2차 합의서는 백승호의 바르셀로나 생활이 연장되면서 작성됐다. 백승호 측은 수원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수원은 백승호와 K리그 복귀 시 구단 입단을 약속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를 위반할 시엔 유학 지원비 반환과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 합의서의 존재가 알려진 건 백승호가 K리그 이적을 추진하면서다. 백승호는 2021년 1월 독일 2.분데스리가 SV 다름슈타트 98에서 전북 현대 이적을 추진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전북과 백승호의 협상은 끝난 상태”라며 “백승호는 현재 한국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백승호는 수원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수원의 한 관계자는 “당연히 우리 구단에 먼저 연락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백승호의 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수원이란 구단과 한 선수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행위다. 스페인 유학 시절 지원한 3억 원 반환은 물론이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다.” 앞의 관계자의 말이다.

백승호를 향한 K리그의 시선 “더 이상 ‘대승적 차원’에 따른 손해는 없어야 한다”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21명 가운데 18명이 K리그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사진=KFA)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21명 가운데 18명이 K리그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사진=KFA)

백승호 이적과 관련이 없는 K리그 구단들의 생각은 비슷했다. 한 기업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매년 유소년 팀에 수십억 원을 투자한다”며 “프로 선수들과 똑같은 밥을 먹고 훈련하며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의 관계자는 덧붙여 다음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오세훈, 백승호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큰 공통점이 있다. K리그 구단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로 향한 이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도 두루 거쳤다. 스페인, 독일에서 프로 경력도 쌓았다. 수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백승호가 이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 싶다.”

K리그1의 또 다른 관계자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은 매해 손해를 감수하고 프로축구단을 운영한다. 선수들에게 무조건 팀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요할 순 없다. 그러나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나. 더군다나 구두로 합의한 것도 아니고 합의서에 명시된 내용이다. 구단이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또 한 번의 손해를 감수한다?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FC 서울에 합류한 박정빈 역시 백승호와 같은 사례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박정빈은 구단을 무단으로 이탈해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 입단 테스를 받은 뒤 입단을 확정했다. 이후 전남을 찾아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K리그로 돌아올 시 전남으로 우선 복귀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K리그는 한국 축구의 근간이다. K리그 22개 구단 유소년 팀은 한국 축구의 뿌리이자 핵심 역할을 도맡고 있다.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주체는 구단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축구만 잘하면 모든 게 용서되는 시대와 이별해야 한다. 프로 선수들은 유소년이 아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성인이다. 문제의 해결은 간단할 수 있다. 합의서의 내용을 이행할 수 없다면 위약금을 지불하면 된다. K리그에서 꿈을 키우는 유소년들에게 ‘축구만 잘하면 약속을 어겨도 문제없다는 선례를 남겨선 안 된다.” K리그 구단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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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유영주 BNK 감독이 팀을 떠난다.

여자프로농구 BNK는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유영주 감독이 2020~2021 WKBL 정규 시즌 종료 직후 정충교 단장과의 면담에서 구단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도 유 감독의 뜻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라고 밝혔다.

유영주 감독은 “창단이후 BNK 썸 농구단을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구단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유 감독은 2019년 BNK의 창단 감독으로 2번째 시즌을 이끌어 왔으며 올해가 계약 만료의 해였다. 유 감독이 사임함에 따라 코치진 또한, 동반 사퇴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BNK는 ‘변화를 통하여 성장을 도모한다’라는 구단 방침아래 농구단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는 프로와 아마, 전, 현직 지도자를 총 망라하여 BNK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여 코칭 스탭 구성을 3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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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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