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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거 작성일21-10-06 15:46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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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자리와 난 자리 모두 크게 느껴지는 핵심 자원. 사실상 데뷔 시즌을 치른 류진욱(25·NC 다이노스)의 공백이 뼈아플 수밖에 없는 이유다.파워볼실시간
류진욱은 6일까지 올 시즌 39경기에서 1승1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ERA) 2.11을 기록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으나 첫 5년간 등판기록이 없었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4년간 재활에 매진하며 군 복무까지 해결했다. 지난해 감격의 1군 데뷔를 치르며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매년 스스로는 방출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했을 만큼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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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달라졌다. 시즌 초부터 현장과 프런트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140㎞대 후반의 속구에 리그 평균을 훌쩍 상회하는 익스텐션이 더해지니 타자들이 느낀 부담도 상당했다. 추격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필승조로 승격되는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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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상이 더욱 아쉽다. 류진욱의 등판시계는 9월 28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멈춰있다. 왼 발목 인대 부상. 이틀 뒤인 9월 30일 1군 말소. 최근 만난 이동욱 감독은 “현 시점에서 복귀가 ‘된다, 안 된다’를 말하기 어렵다. 지금 결과대로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얼마나 좋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이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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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NC의 목표는 불펜 세대교체였다. 류진욱을 필두로 배민서, 소이현 등 영건들이 예년에 비해 많은 기회를 얻었다파워볼엔트리. 성공과 실패가 거듭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퍼포먼스는 류진욱의 몫이었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 이름에 빗댄 ‘류진스키’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류진욱의 존재감을 상징한다. 이 감독은 “일단 회복까지 3주 진단이다. 이후 공을 던지는 과정을 거치면…. 현 상태에서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행상황이 빨라질 수는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은 와 닿지 않는다. 팀에 함께할 때도 어마어마하게 큰 역할을 했으니 존재감은 확실했다. 그런 어금니가 빠졌으니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류진욱의 풀타임 첫 시즌은 그만큼 강렬한 인상과 함께 마침표 앞에 섰다.홀짝게임

수원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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